탑정호 근처 맛집 황룡숯닭갈비막국수

황룡숯닭갈비막국수
친정식구들과 탑정호에 가게 됐어요
탑정호출렁다리 간건데 바람이 진짜 너무 많이 불더라구요
결국은 출렁다리는 못 가고
근처에서 맛있는거나 먹자~. 하고
찾아보니 오늘은 숯불닭갈비가 맛있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가보았어요!!
식당은 작지만 깔끔했어요

우선 메밀차 한잔 마시고
메뉴 주문하고
있다보니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더라구요
맛있는 집이긴 한가봅니다
닭갈비는 진짜 오랜만이에요
저희집 가장님은 닭요리를 별로 안좋아해서
친정올때만 제가 닭고기 좋아하는거 아니까
늘 치킨시켜주고 백숙먹으러 가곤 했는데
아버지가 보고싶어지네요😊

반찬은 요렇게 몇가지 나오는데

추억의 분홍소시지

브로콜리데친것도 더 건강해져라 하면서 

먹고 

콩나물과, 시금치나물은 아니었던것 같은데 ...

암튼 나물 도 먹고 재료들도 오래된것 같지 않고 신선한것 같았습니다.

글쓰다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한번 초벌되어 나오는 닭갈비에요

살이 많고 뼈가 없어서

아이들 잘라먹이기에도 좋았습니다.

양이 조금 아쉽지만...

요세는 어딜가도 양이 조금밖에 안되더군요

그래도 친청엄마가 계셔서 

애들 챙겨주시니 실컷 먹긴 했어요 ㅎㅎ

타지 않게 굽고 나서 

먹어봤습니다

매콤하면서도 달큰한 맛도 나는것이

정말 맛있었어요!

 

 

밥과 함께 상추에 싸서 

파채 얹어서 먹으면 더욱 맛있고요

저희애들은 상추에 잘 안싸먹는데

요건 조금 매콤하다보니

상추에 싸서도 곧잘 먹더라구요

6살 된 저희 아들도 매운데 맛있다며

자꾸 달라고 해서 

많이 먹었어요 ㅎㅎ 그리고 상호명에서 알수 있듯이

후식막국수가 있기 때문에

후식막국수를 시켰습니다

친정엄마는 고기는 맛있었는데

막국수는 별로라고 ㅎㅎㅎ

막국수 질긴면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저는 괜찮았는데 말이죠

비빔막국수도 있고, 물막국수도 있는데

저는 비빔막국수 추천 입니다~!

다 먹고 탑정호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서

바람 불어 출렁거리는 호수를 

커피마시며 한참 보았네요

점점 날씨가 따듯해지는것 같은데

출렁다리 건너러 한번 또 가봐야겠습니다 ^^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