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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러자유아메바 (뇌 먹는 아메바) 국내 첫 감염 50대 남성 10일만에 사망

하이오꿍 2022. 12. 2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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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러자유아메바 (뇌 먹는 아메바)

국내 첫 감염 50대 남성 10일만에 사망

일명 뇌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환자가 국내에서 처음확인됐다
태국 체류시 감염된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내국인으로
뇌수막염 증상을 보이고 치료 열흘만에 사망했다

26일 질병관리청은
해외 체류후 귀국한 뒤 뇌수막염 증상이 나타나
응급이송된 환자의 검체에 대해 원인병원체 확인 검사를
한 결과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이 확인 됐다 고
발표했다

이 환자는 4개월간 태국에 머물다 지난 10일
귀국한 50대 남성으로
귀국 당일 저녁 증상을 느낀 뒤 다음날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지난 21일 사망했다
방역 당국은 환자의 검체에 대한 원인병원체 중 파울러자유아메바 유전자를 확인 했다고 밝혔다

파울러자유아메바(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시 아메바성 뇌수막염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원충이다
1937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세계 최초 사례가 확인된
이후 2018년까지  381건이 보고됐으며 미국에서는 치명률이 97%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전세계 호수나 강, 온천 등 민물과
토양에서 발견되며
수영, 레저활동 중 감염이 주로 이루어 진다
코를 통해 후각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하기도해
뇌먹는 아메바 라는 별칭이 붙었다
수영, 레저 활동 외에도 종교적 목적 또는
비염 치료에 많이 사용하는 코세척기를 통해
아메바에 오염된 깨끗하지 않은 물 사용 시 감염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질병청은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세계적으로 감염 사례는 드물지만 감염후 증상 진행이 빠르고, 치명적 이라며
파울러자유아메바 발생이 보고된 지역 여행 시 수영및 레저활동을 삼가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등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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